[중국 소수민족] 몽골족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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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족은 중국에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민족으로 중국 전토를 지배한 최초의 이민족이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몽고(蒙古)라는 이름은 중국 사람들이 몽골을 비하하기 위하여 ‘우매할 몽(蒙)’과 ‘옛 고(古)’를 사용한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이처럼 민족간의 갈등과 경쟁은 결국 상대 민족을 비하시키는 형탤 나타났던 것으로 볼 수 있다.
12세기에 몽골고원에서 몽골족이 흥기하였는데 원래 몽골고원에는 많은 종족들이 산재하여 살고 있었다. 몽골족은 이 많은 종족들 중의 하나로서 오논강, 케룰렌강 유역의 헨떼이산맥 일대에서 살았다. 후에 각 종족이 몽골종족에 의해 통일되었으므로 몽골이라고 하는 명칭이 초원의 각 종족에서 부르는 통칭으로 되었다.
12세기 중엽 이후 몽골 사회 생산력의 제고에 따라 대부분 부락의 원시 씨족제도는 해체되기 시작하였다. 당시 몽골족 내부에는 사유재산과 계급이 발생되어 대량의 가축과 노예는 귀족들의 수중에 장악되어 있었다. 빈궁한 사람들은 귀족들의 가축을 방목하여 젖을 짜고 양털을 깎으며 모전과 담요를 짜는 등의 일을 하였다.
이러한 역사적인 조건 하에서 몽골 각 종족 간의 전쟁은 경상적으로 발생하였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각 종족 간의 혼전과 약탈은 몽골의 사회경제 발전을 파괴하였으며 인민들에게 무한한 고통을 가져다주었다. 몽골에 대해 금나라 통치자들이 취한 분화, 약탈, 토벌, 살인 등의 야만정책은 이러한 혼전과 파괴를 더욱 심하게 하였다. 금 세종은 3년에 한 번씩 몽골족에 대하여 모조리 죽이는 정책을 실시하였는바 이는 몽골족들에게 매우 심한 재난을 조성하였다. 바로 이러한 역사적인 추세 하에서 칭기스칸이 정치무대에 나타났다. 칭기스칸은 10여 년의 전쟁을 거쳐 몽골고원의 각 종족을 통일하여 전체 몽골의 통일 사업을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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