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영화비평]흐르는 강물처럼
- 최초 등록일
- 2004.08.27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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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흐르는 강물처럼에 대한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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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을 떠올리면 온통 푸른 빛깔의 바다에 낚시대를 던지는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장면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또한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가장 함축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흔히 낚시를 인생에 비유한다. 기다림의 철학과 리듬의 미학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은 바로 기다림과 세월의 리듬을 간직하고 흘러가는 인간의 삶, 그 속에 깃든 인간의 고통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이다. 또한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가진 형과 동생의 삶을 보여주면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오래된 물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중략)이 영화는 폴의 삶을 통해서도 그리고 노먼의 삶을 통해서도 삶에 일관되게 작용하는 하나의 법칙, 거대한 리듬을 말해주는 것 같다. 그 속에 깨어지고 부서져 있는 바위가 있든 그 앞에 무엇이 가로막고 있든 그 모든 것을 품고 흐르는 강물과 같이 인간의 삶도 그 모든 사랑과 상처, 그 모든 것을 감내하고 껴안고 그리고 다시금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자신 앞에 무엇이 도사리고 있든 한결같이 삶은 흐른다는 법칙을 통해 지금의 슬픔도 언젠가는 잊혀지고 마모되고 결국은 반짝이는 보석 같은 추억 하나를 품게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될 것이라는 것. 이 영화가 말하고 싶었던 건 바로 이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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