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1920년대 여성운동가의 삶과 특성
- 최초 등록일
- 2004.08.13
- 최종 저작일
- 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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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20년대 여성운동가의 삶과 특성 및 구체적인 활동을 서술한 논문입니다.~
목차
1. 성장배경과 여성운동가로의 입신
2. 1920년대 여성운동가의 활동
3. 1920년대 여성운동가의 특성
본문내용
1. 성장배경과 여성운동가로의 입신
조신성은 1874년 10월 3일 평북 의주에서 육십리 떨어진 시골, 재산도 상당한 선비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부친이 출가, 행불 상태에서 조부의 큰 기대속에 출생했으나 실망을 안겨줬다고 한다. 이는 비교적 유복한 집안에 부친이 없는 상태에서 대를 이를 남아 출생을 기대했을 것이나 그 기대는 충족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무남독녀로 태어난 그는 집안의 총애를 독차지하면서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었다. 9세 때 모친이 죽음으로써, 고모의 돌봄 속에, 평탄한 유년기를 보냈다고는 할 수 없다. 더구나 그는 당시 풍습대로 16세에 시집을 갔으나 22세에 남편이 아편으로 가산을 탕진한 후 자살하는 등 계속적인 불행을 겪게 된다. 이후 그는 기독교에 입교, 예배당에서 한글과 성경을 공부하면서, 남다른 향학열, 사업열을 불태웠다고 한다. 결국 1898년, 24세에 안동현에서 인천을 경유, 서울로 들어온 그는 이화학당에 입학, 초창기 이화의 여학생 즉 신여성으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화학당 졸업후 상동의 교원양성소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교직을 얻게 된다. 그후 이화학당 사감생활을 하였고 1908년, 34세의 그는 또다시 동경유학의 길에 오른다. 일본말을 몰라 필담으로 의사 소통을 하며, 간다(神田)성경학교에 입학, 우선 일본어학 공부부터 하고서 팜푸텐 부인의 성경여학교 고등과에 입학, 4년 졸업을 앞두고 신경쇠약에 걸렸다고 한다. 결국 졸업도 못한 채 휴양하라는 의사의 권유로 귀향할 수밖에 없게 된다.
조신성의 경우 비교적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는 집안의 출신이나 부모가 모두 그의 곁을 일찍 떠나 원만한 가족관계 속에 평범한 성장기를 보냈다고는 할 수 없다. 더욱이 당시 사회적 관습대로 조혼하였으나 실패하고, 상경하여 기독교에 입교, 뒤늦게 신교육을 받게 되는 서북지방의 전형적인 근대 여성에 해당된다 하겠다. 때문에 그는 성인이 된 후에 신교육을 받았고 그것은 이후 곧바로 직업활동과도 병행되었다.
허정숙은 허헌(1885∼19510과 부인 정씨를 부모로, 1902년 함북 명천에서 출생하였다. 부친 허헌이 18세 때 허정숙이 출생함으로써, 당시 허헌은 학업을 계속하느라 늘 집을 비우고 외딸을 낳은 모친의 고민 속에 그도 일찍부터 봉건적 가족 구조의 폐단을 보고 자랐다고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