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제의 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8.02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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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줄거리
2.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분석
3. 풍자와 해학을 유발시키는 장면
본문내용
소설 속 황만근은 다른 사람들이 보면 바보라고 비웃고 낄낄댈지 몰라도, 내가 보기에는 정말 된 사람 같다. 철이 들자마자 어머니를 봉양하고, 아들을 교육시키고, 또 마을에 염습과 산역, 마을의 똥구덩이를 파고 변소에 분뇨가 차면 분뇨를 퍼내고 가축 도살 등 궃은 일이란 일은 다하는 사람이다. 내가 소설 속 인물이 되어 황만근을 만났다면 그저 시켜먹고 좋고, 보통 사람보다 좀 모자란 황만근을 보고 바보라고 할지 모른다.
황만근은 작은 농촌에서 남의 밭 반푼이로 먹고 살아가는 농부다. 그리고 머리는 모자란지, 육체 부실해서 그런지 소뇌가 이상해서 그런지 매일 넘어지고 혀가 짧아서 발음도 부정확한 모자란 사람이다. 황만근의 동네는 옛날부터 여자가 많이 없는 아니 거의 없는 동네였다. 그래서 황만근의 아버지는 여자 구하기가 힘들어 여자를 다른 동네에서 거의 사오다시피 해서 여자와 중매해서 결혼했고, 데려온 여자가 여자 구실하자마자 바로 황만근을 가졌다. 하지만 황만근이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는 전쟁 때 총 대포 날아오는 걸 구경 갔다가 그만 죽고 만다. 그리고 얼마 후 황만근이 태어난다. 황만근은 거의 할머니 손에 자랐다. 어머니가 너무 어린 나이에 시집와서 거의 일을 할 줄 몰라서, 할머니가 거의 다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