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현대 대중문화의 특성을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서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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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중문화의 특성을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서 비평해 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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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뮤엘 헌팅톤이라는 사람은 문명의 충돌이라는 책에서 기독교를 인류의 적으로 규정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방건웅이라는 국내의 유명 과학자는 지난 여름 「신 과학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과학주의의 발현이 물질주의를 가져왔고, 그것은 곧 생활 수준 향상이라는 동반자를 출현시켰고 그로 인한 행복감도 가져다 주었다. 하나님을 떠난 문화의 종말이 어떠한가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보아온 터이지만 인간은 첨단문화를 이용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는 어리석음을 범하려 하고 있다.
21세기에 또 하나 우려할 일은 미디어를 향한 거대한 도피 행렬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탈출구를 잃어버린 초현대인들의 안식처로 제공되는 미디어는 기존의 권위질서를 깨뜨리고 강력한 메시지를 토하면서 21세기의 인간들을 하나하나 정복해 갈 것이다.
한 가지 더 언급할 수 있는 건 종속화의 문제이다. 기독교가 문화에 종속되어 가는 경향은 세속화에 대한 염려를 낳게 한다. 또 신과학에서처럼 서양의 기독교 사상과 동양의 범신론적 신비주의가 만나는 현상은 전통주의와 토착화에 대한 개념을 왜곡 변질시킬 수 있다는 위험을 경고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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