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와 지역문제] 영종도 공항 답사문
- 최초 등록일
- 2004.07.11
- 최종 저작일
- 2004.07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가 ‘변화하는 곳’으로 선정하여 답사를 떠난 곳은 인천국제공항이었다. 영종도로 가는 길, 예전 같았으면 월미도로 가서 배를 타고 가야 했지만, 인천 공항이 개항하면서 새로 생긴 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우리는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이왕 떠나는 발걸음, 배를 타고 갈매기와 바다 내음이 함께 여행이 되었더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도 있었지만 달리는 차 유리창 너머로 불어 들어오는 신선한 바람을 맞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또한, 영종대교를 지날 때 옆으로 펼쳐져 있던 드넓은 바다는 그 동안 답답했었던 우리의 맘을 탁 트이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히 멋진 모습이었다. 차를 타고 40분 가량,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그 곳에는 웅장하게 들어선 채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공항 청사가 있었다.
별다를 것이 없었던, 너무나 썰렁했던 섬, 영종도.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 곳에 이렇게 커다란 규모의 국제공항이 들어서리라고는 누구도 생각지 못했었다. 갯벌을 매립하여 공항부지를 만들고, 그 위에 동북아 인적, 물적 교류의 중심지로써 거듭날 신공항을 만든다는 정부의 계획이 세워지고 영종도는 그 놀라운 변모의 준비를 시작했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만 해도 아무 것도 없는 채 허허벌판이었고, 불긋불긋한 풀들만이 그 공항부지가 갯벌에서 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말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