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소설] 『남아있는 나날』에 나타난 ‘저항담론’: 푸코적 관점에서
- 최초 등록일
- 2004.07.09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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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세기 영미소설 수업시간에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의 『남아있는 나날』을 배웠는데, 이작품에 대해 푸코적 관점에서 "저항담론"이라는 주제로 페이퍼를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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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셀 푸코는 담론이론의 논의에서 중심에 서 있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모든 관념과 사상은 어떤 물질적인 매개를 통해 일정한 패턴으로 질서화 되는 것으로 믿었고 이를 ‘담론’이라고 불렀다. 그는 지식이 형성되고 생산되는 장, 혹은 그 체계를 담론의 질서로서 명명하지만 담론의 질서에는 단지 발화되거나 쓰여진 말과 사상뿐만 아니라, 발화될 수 없는 것과 사회에서 허용되지 않는 것을 지배하는 규칙들도 포함한다고 말한다(정혜욱 214). 담론 안에는 항상 권력이 잠재한다고 볼 수 있는데, 권력이 담론을 통제한다는 것은 담론 자체에 내재하는 또 다른 권력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위험을 제거하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최소화시키려는 계산이 있다. 푸코에 있어서 담론은 “언어가 특정한 방식으로 사용되는 전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순수한 발화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발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포함하고 있고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담론적 재현을 통해서만 이해 가능하다는 담론 외부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은 주장으로까지 이어진다”(정혜욱 214).
참고 자료
푸코. 『담론의 질서 』. 이정우 옮김. 서울: 샛길, 1997.
이광래.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에서 성의 역사까지 』. 서울: 민음사, 1989.
정혜욱. 「후기산업사회의 저항담론의 양상: 토머스 핀천을 중심으로 」.『현대영미소설』. 제7권 1호. 2000.
Bhabha, Homi. The Location of Culture. London: Routledge, 1994.
Ishiguro, Kazuo. The Remains of the Day. Vintage,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