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목차 내용중 중간중간에 글자가 없는 빈칸은 옛글을 인식하지 못하여서인 것 같네요. 첨부문서에는 다 옛글로 쓰여져 있습니다. 한글2002로 작업해서 97에서는 문서가 깨어져 읽힐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달하, 노피곰 도( )샤 ~ 머리곰 비취오시라
2. 全져재 녀러신고요
3. 즌 ( ) 드( )욜셰라
4. 어느() 다 노코시라
5. 내가논( ) 점그( )셰라
Ⅲ. 결론 -『정읍사』의 淫辭 논란에 대하여
본문내용
Ⅰ. 서론
『정읍사』가 가지는 문학사적 위상은 일차적으로 유일하게 그 형태가 현전하는 백제노래라는 점이다. 그러나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정읍사』는 고려를 거쳐 조선 초기까지 속악(俗樂)의 가사로 사용되다가 악학궤범 권5 무고(舞鼓)조에 국문으로 기록되어 전하는 조선악장의 한 형태로서의 노래이다. 김쾌덕은 고려사 악지 삼국속악조에 전하는 백제 가요 『정읍』이, 고려와 조선조에 걸쳐 악장으로 불려진 ‘정읍사’와 구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백제에서부터 구비전승되던 『정읍』이 오랜 세월 거쳐 고려의 악장으로 채택되고, 다시 궁중의 정재무악으로 상승 채택됨으로써, 그 기능에 맞도록 노래의 곡과 가사가 변개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한 말이다. 민요의 후렴구 반복, 후렴구를 기준으로 연이 나뉘는 고려가요 분연체의 형식이나 향가의 결구 감탄사와 유사한 여음구, 그리고 3장 6구 45자 내외의 시조 원형이 될만한 형식까지도 함께 아우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조선조에 와서 국문으로 기록되면서『정읍사』가 당대의 어법으로 세련되게 다듬어졌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다. 분명한 것은, 그 원형이 백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나, 우리가 알고있는『정읍사』는 분명 그 기본 형식에 있어서는 고려가요의 그것임을 부정할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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