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문학] 해와달이 된 오누이
- 최초 등록일
- 2004.06.22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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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해와 달이 된 오누이
2. 순차적 서사구조
3. 상징적 의미
4. 설화 속 호랑이의 이미지
5. 해와 달의 탐색
6. 탐색의 성공과 최종적인 통합
7. 결론
본문내용
동아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오누이는 해와 달이 됨으로써 탐색의 과정을 끝마치게 된다. 그런데 창세신화나 문헌설화에서는 사라진 日月을 다시 찾아오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비해 '해와 달이 된 오누이'설화에서는 오누이가 日月이 된다는 점에서 특이하다. 오누이가 일월이 되는 것은 사실 필연적 결과라고 보아야 한다. 앞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해와 달을 상징한다고 했듯이 해와 달이 호랑이에게 捕食(포식)당함은 단순한 日月의 이동(연오랑 세오녀), 신에 의해 감추어진 것(창세 신화의 '진명수본')과는 차원이 다른, 그 존재가 근본적으로 훼손되었음을 말하고, 본래 상황으로의 회복을 위해서는 오뉘가 해와 달이 되어야만 한다. 해와 달은 근본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 임무 수행에 부적합했다. 그래서 오뉘로 하여금 해와 달이 되게 했다. 설화에서 오빠와 누이가 서로 자리를 바꾸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호랑이에게 쫓기던 오랜 기억 때문으로 그녀가 달로서 그의 존재를 지속시키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오누이는 서로 자리를 바꿈으로 인해서 최종적 통합에 이를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