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냉정과 열정사이
- 최초 등록일
- 2004.06.21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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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냉정과 열정사이의 답은 아마도 마지막 쥰세이의 독백에 담겨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일본 영화는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 본 일본영화는 러브레터, 사무라이 픽션, 링 정도뿐이다. 이번에 본 냉정과 열정사이는 그런 다른 영화들에 비해 일본답다고 느끼는 부분이 적었다. 주된 배경도 일본이 아닌 이탈리아였고, 주제도 공통의 영원한 테마인 '사랑'이었다. 여주인공조차 일본배우가 아니었으니 더 말할 것이 없다. 그저 한편의 잘 만들어진 멜로 영화를 봤다라는 느낌이다.
이 영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소설이 그랬던 것처럼 쥰세이와 아오이의 심정을 번갈아 보여준다는 것이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둘의 상황과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관객들의 입장에서 보고, 잘 이해 할 수 있었다. 또한 주인공을 닮아있는 배경이나 여기저기 깔린 복선적인 요소 등은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주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으로 그들은 진정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결국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방황했던 이 연인들의 해답은 '기다림'이었던 것 같다.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만 기대하지 않으면서 현재에 충실하기로 결심한 그들에게 이제 '기다림'이라는 단어는 잊혀졌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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