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귀여운 여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6.20
- 최종 저작일
- 2004.06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생략
이 작품속에서 올랜까는 지금까지도 그 뿌리가 잔존하는 과거의 수동적인 여성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조금 과장되었을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극중 그녀는 남성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전적으로 순응을 자처한다. 한 인간으로서보다는 남성에게 사랑받음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갖게 되고 남성에게 예속됨으로써 행복을 느낀다. 올랜까는 자기 문제의 실질적인 결정권자가 되지 못하고 남성에 의해서 인생의 판도가 바뀐다. 사랑하는 남자가 떠나가게 됐을 때는 아무런 삶의 의욕도 느끼지 못하고 그 의미를 찾지 못한 채 무기력한 생활을 계속한다.
이 소설속에서 나는 올랜까와 같이 수동적인 여성상은 여자의 본래적인 자연적인 성향일까 아니면 사회화되면서 형성되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물론 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생식구조부터가 다르다. 자연적으로 남성과 여성이 가지는 성향의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차이가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할 것이다. 이를테면 여자는 섬세하고 부드러운 경향이 있는 반면 남자는 직선적이고 저돌적인 경향이 있다는 등이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사회화 과정에서 더욱 극심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컨대 어느 부족에서 여성과 남성의 역할은 상당히 역전되어 있다....생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