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독후감]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6.16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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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다른 유명한 텍스트 차학경의 딕테나 버지니아 울프의 혼자만의 방이라는 작품에 적용해 본 것입니다.
즉, 힘을 바탕으로 한 타자화가 국가와 국사 사이 뿐 아니라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이 독후감의 전반적인 흐름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이드는 그의 저서 <오리엔탈리즘>에서 여러 고전 텍스트들에서 나타나는 오리엔탈리즘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가 좋은 것이라고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고전 텍스트들도 사실은 오리엔탈리즘적 사고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텍스트를 바라볼 때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자신이 어떠한 맥락에서 이 텍스트를 접하고 있는지를 항상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이 주는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즉, 나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텍스트나 문화를 접해야 한다는 점이다. 여태까지의 나 역시 또 하나의 오리엔탈리즘에 갇혀서 나의 문화를 바라보고 남의 문화를 바라보았다. 어떠한 문화를 바라볼 때도 나와 다른 것에 대한 신비감이 발생하지만 그 외의 복잡한 상황은 바라보려 하지 않았다. 얼마 전, 인도로 유학을 다녀온 친구를 만난 적이 있다. 나는 그 친구에게 인도의 생활을 들으면서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에 대한 신비감으로 호기심 있게는 들었지만 어쩐지 나보다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 지저분하고 더러운 곳에서 어떻게 1년을 지냈냐고 친구에게 물어보았을 정도였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그때 친구에게 했던 나의 말이 얼마나 잘못된 말이었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인도를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이라고 업신여기며 더럽고 지저분한 곳이라고 규정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처럼 나도 역시 서구인이 동양인에게 가지는 오리엔탈리즘처럼 또 하나의 오리엔탈리즘에 갇혀서 다른 나라를 보는 것이다,
오리엔탈리즘과 같이 힘을 바탕으로 한 타자화는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남성과 여성에게 있어서도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차학경의 <딕테>라는 작품
버지니아 울프의 <혼자만의 방>이라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