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신경숙의 부석사
- 최초 등록일
- 2004.06.07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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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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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왜 그들은 부석사로 향한 것일까? 그리고 작가 역시 도착하지도 못한 부석사를 제목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부석의 사전적 뜻은 수면에 반쯤 드러나서,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바위라는 말이다. 부석사에 있는 부석은 두 개의 돌이 붙은 것 같지만 사실 하나 정도의 공간만큼 떠 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직접 가서 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 번 가서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말 신기 할 것만 같다.
이 책에서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버림받은 두 사람은 다시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에게 주지 못하는 정을 동물에게도 줘보지만 사람 같지는 않아 보였다. 전에 있던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크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주인공이였더라도 그랬을 것이다. 믿었던 사람에게 평생을 드릴 수 있었던 사람에게 허무하게 시련을 당하고,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배신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 정말 자기 인생에서 가장 큰 충격이 였을 것이다. 뒤에 두 사람은 서로에게 조금씩 정을 느끼게 되지만 서로에게 다가가지는 못한다. 부석 역시 계속 서로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수백 년 동안 그 바램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부석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 바램을 이루기 어렵지만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그것만큼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두 사람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 글의 마지막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옛 상처를 잊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그런 사랑의 의지야말로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려고 한 것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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