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도] 중세유럽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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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는 유럽 전역의 경제적ㆍ문화적ㆍ정치적ㆍ종교적 문화의 교류점이자 통일의 보루였다. 지중해의 기반을 둔 로마사회의 상업활동은 지중해연안 전역에 수세기에 걸쳐 사회적인 생활의 기본적인 성격을 같게 하고 종교도 관습, 사상까지 일치하게 한다.
게르만족의 침입은 지중해를 거점으로 로마의 기본적 특징을 모두 유지하고 수용하여 로마제국이 사라졌어도 지중해를 통한 상업의 발전을 꾀하고 경제적 통일성을 이룰 수 있었다.그러나 후에 이슬람의 침입으로 인해 지중해를 강탈로 당함으로 유럽은 단절되었으며 서유럽에 지중해의 단절은 프랑크 왕국이 새롭게 역사적으로 등장하게 되었으며 이는 지극히 대륙을 기반으로 한 대륙국가의 탄생을 의미하며 상업의 쇠퇴를 가져왔다.
서유럽이 지중해 공동체에 속하지 않게 된 시기부터 경제적 쇠퇴를 보여주는 증거는 “화폐개혁”이다. 화폐개혁으로 “금”대신 “은”이 주요 화폐수단으로 쓰였으며 화폐주조권은 교황 혹은 국가로 끊임없이 분산되었다. 이는 왕국의 불충분한 교류와 도시의 빈곤화를 증명하는 것이다. 이슬람의 침입은 교환경제에서의 소비경제로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지중해가 막힌 경제기반은 농업국가로의 심화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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