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예술의 이해] 인디문화
- 최초 등록일
- 2004.05.3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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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디문화. 참으로 오랜만에 접해본 문화였다. 그 동안 이것저것 핑계대면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등한시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돌아오는 길에 그렇게 마음이 후련할 수가 없었다.
인디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어떤 곳을 찾을까 고민하다가 그냥 음악이 좋아 홍대에 있는 클럽에서 인디밴드의 공연을 보기로 결정했다.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어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와 함께 4월 2일 저녁시간에 홍대에 있는 'Free Bird(프리버드)'란 곳을 찾았다. 밖에서 보기엔 공연을 하는 클럽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빌딩에 카페나 호프집이 있을 법한 2층에 위치해 있었다. 내부도 여느 카페처럼 평범했고 단지 다른 것이 있다면 앞쪽으로 그리 크지 않은 무대가 있다는 점이었다. 입장료는 없었고 그냥 테이블에 앉아서 음료수나 술을 시키고 공연을 보면 되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에는 공연 중이어서 음악 소리가 무척 컸지만 금방 그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손님들은 별로 없었다. 우리를 포함해서 약 3∼4 테이블이 있었고 그 외 테이블에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사람들은 공연을 마친 팀과 공연을 할 팀, 그 팀들의 친구들이었다. 맥주를 한 병씩 시켜놓고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다.
우리는 총 4팀의 공연을 봤는데 한 팀당 4∼5곡 정도를 하고 다음 공연 팀을 소개하고 내려오는 방식이었다. 팀의 교체 시마다 한 5∼10분 정도가 소요됐는데 그 시간은 자신들의 악기를 꽂고 사운드를 점검하고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어떤 팀은 자작곡으로 모든 공연을 하는 팀도 있었고 어떤 팀은 기존의 곡으로만 공연을 하는 팀도 있었다. 입구 옆에 공연 스케줄이 적혀 있는데 매일 다른 팀들의 공연이 잡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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