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비문학론] 부산 전설

소개글

지역문화와 설화(전설)과의 상보적 관계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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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역 문화는 한국 민족 문화의 하위 문화로 지역적 특성을 지닌다. 각 지역은 그 지역의 자연 환경, 역사, 언어 등의 여러 가지 여건에 따라 한민족 전체의 문화와 구분되는 특성을 지닌 문화를 형성하여 발전시켜 왔다. 그리고 그 모습은 무형의 것인 설화에서 집약되어 있다. 그 지역 출신 또는 그 지역과 연관된 인물의 행적을 일깨우고 선양한다. 그래서 지역 주민으로 하여금 자기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해 주며, 애향심을 갖게 해준다. 또한 지역 주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하고, 지역 주민이 일체감을 갖게 하여 지역 발전의 정신적 활력으로 작용하게 해 준다. 그리고 지역 주민의 의식이나 신앙심에 긍적적인 영향을 끼쳐 다른 지역과 구분되는 특성을 지닌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게 한다. 이렇게 보면, 전설은 지역 문화 형성과 발전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면서 힘을 실어주는 작용을 하고 있고, 지역 문화는 전설의 진실성을 보장하여 전승을 돕고 있다. 그래서 전설과 지역 문화는 매우 밀접하게도 상호 보완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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