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읽고

소개글

^^* 잘 쓰세요

목차

1.소리내며 읽기

2.생각하며 읽기

3. 느끼며 읽기

4. 그냥 읽기

본문내용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다시 꺼내 들었다. 시라는 것은 읽을 때마다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어떤 날은 가슴속에 묻고 있던 좋아하던 시의 한 구절이 떠나갈 때가 있는가 하면, 어떤 날은 쳐다보지도 않던 시의 한 구절이 눈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그래서 읽었던 것을 다시 꺼내 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기분을 나는 안다. 한번을 읽어서 그 시를 다 이해한 사람은 느끼지 못하는 기분이 분명 그 속에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그래서 나는 정말 몇 번이고 읽고 싶은 시집은 소유하려 하지 않는다. 소유하고 나면 쉽게 그 소중함을 잊곤 하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볼 수 있다는 그 이유 하나 만으로 새장 속에 가두어버리기 때문이다."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은 늘 한결같다. 쳐다보지도 않던 시의 한 구절이 눈에 들어올 때가 언제쯤인지 기다리는 마음으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꺼내드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항상 설레는 마음으로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꺼내든다. 하지만 설레는 기분은 거기까지이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은 늘 한결같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