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월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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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에 판타지 장르라는 것을 두고 무엇을 봐야할지 고민을 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중에서는 판타지라는 장르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내가 여태껏 본 영화 중에 하나를 택해서 다시 보기로 했다. 그래서 선택한 영화가 전지현, 이정재 주연의 ‘시월애’라는 작품이다. 우선,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그 당시에 이 영화를 볼 때 무언가 약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 작품에 아름다운 영상미가 나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 대한 평을 하기 전에 이 작품에 대한 약간의 설명을 하자면, 여기에는 두 가지 시간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이정재의 시간과 전지현의 시간이라는 것이 각자의 눈을 통해서 비춰진다. 전지현의 과거의 시간에 이정재가 살고 있는 것이다. 한국 영화에서는 잘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소재로 우리에게 다가온 것이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말하자면, 일마레로 이사온 성현(이정재)에게 이상한 편지가 도착한다. 2년후로부터 온 편지. 그리고 그 편지에 있던 내용들은 거짓말처럼 현실에서 실현되어서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의 편지가 1998년12월로 갔다는 것을 알게된 은주(전지현)는 자주 그곳으로 편지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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