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거울에 비친 유럽
- 최초 등록일
- 2004.05.17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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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재조명이라는 작업으로 프랑스의 쇠유, 이탈리아의 라테르차, 독일의 C.H 벡, 영국의 블랙웰, 스페인의 크리티카 등 유럽 5개 언어권을 대표한다는 출판사의 공동 작업으로 기획된 작업의 첫 번째 산물인 이 책은 스페인의 역사가인 조셉 폰타나라는 사람이 저술 하였다.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아마도 처음인 듯한) 스페인 사람의 저서이고, 지난 반세기간에 걸쳐 분단 이데올로기에 쌓여 금기시 되었던 맑시즘(유물사관) 계통의 역사가이며, 수정주의 경향의 역사가인 그의 저서는 우리에게 유럽사의 새로운 제시와 함께 각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은 유럽의 역사를 그들 스스로 만들어 놓은 일종의 함정과도 같은 야만의 거울, 기독교의 거울, 봉건제의 거울, 악마의 거울, 촌뜨기의 거울, 궁정의 거울, 미개의 거울, 진보의 거울, 대중의 거울이라는 아홉 개의 왜곡된 거울을 통해 비추어 보고 있다. 유럽인 들이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자신들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해 - 혹은 자기 합리화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 제시한 이 아홉 개의 거울을 통해 이면에 숨겨진 유럽의 진실을 밝히고 있다. 거울은 분명 모든 것을 그대로 반사하여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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