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 카프카의 심판
- 최초 등록일
- 2004.05.16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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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직접쓴 레포트입니다..
왠만큼 떠도는 내용들은 다뺏구요 새롭게 쓰려구 노력 많이 한만큼... 감상문으로는 좋을 거예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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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한대의 혼돈에 의한 혼돈 그자체인 카프카의 심판은 카프카의 소설이 으레 그렇듯 그것을 분석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것인지 새삼 느끼게 해준 소설이었다. '심판'안에 널려있는 어떤 상징들은 끼워 맞추려고 안간힘을 쓴다는 자체가 나에겐 더 큰 혼돈을 몰고 오는 아이러니가 되었고 그것은 '심판'을 보는 시점에 대해, 카프카라는 작가에 대해서 좀더 다른 시각을 요구했다.
'심판'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뜻모를 질문들과 어이없음이 산재하는 그곳에서 카프카의 의도를 집어내기란 쉽지 않다. '심판'을 이해하는 첫 번째 관문은 소설의 첫장면과 끝장면을 장식하는 '법 앞에서'란 우화다. 주인공 요셉k와 너무나도 닮아 있는 우화속 주인공 역시 자신의 죄를 알지 못하며 자신의 죄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또는 자신의 유죄를 확인하기위해 법의 문 앞에서 추악한 모습과 구원받기 위해 벼룩마저 친구로 삼는 우화속 주인공은 그렇게 일생을 추락해 간다. 카프카 자신도 소설을 쓰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같다. 카프카가 추구 했던 아방가르드 문학, 전위 문학으로서 충분한 초현실, 초이해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불친절한 책의 뭉뚱그림에 하나의 우화적인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려한 듯, 주인공 요젭과 우화속주인공은 서로를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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