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안토니오 네그리의 제국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5.13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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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국이란, 전지구적 교환들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정치적 주체, 즉 세계를 통치하는 주권 권력이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제국적 주권은 국민 국가의 주권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국민 국가의 주권이 전지구화 과정에 발맞추어 점차 쇠퇴해왔는데 이 과정에서 주권이 단일한 지배 논리 하에 통합된 일련의 일국적 기관들과 초국적 기관들로 이루어진 새로운 형태를 띠어 왔다. 이러한 새로운 전지구적 주권 형태를 우리는 제국이라고 부른다.
제국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요약하자면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제국의 지배는 한계가 없다라는 것이다. 제국 개념은 공간적 총체성을 효과적으로 망라하는, 즉 사실상 전체 “문명”세계를 지배하는 체제를 설정한다. 어떤 영토적 경계들도 제국의 지배를 한정하지 못한다.
두 번째, 제국 개념은 역사를 효과적으로 중지시키고 그럼으로써 사태의 현 상태를 영원히 고정하는 질서로서 나타난다. 즉, 제국은 자신의 지배를 역사적 운동 속에서의 일시적 계기로서가 아니라, 어떤 시간적 경계도 없는,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역사를 벗어나 있거나 역사의 극한에 있는 하나의 체제로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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