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 최초 등록일
- 2004.05.05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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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성학의 이해 과제 도서 중에는 내 흥미를 끄는 제목의 책들이 많이 있었다. 신데렐라가 집을 나간 이유, 슈퍼우먼 죽다 등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서두르지 못한 탓인지 내가 그 책들을 찾을 때에는 벌써 누군가가 대여해 간 후였다. 그래서 이리 저리 도서를 검색하던 중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라는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적이 있어서 제목이 쉽게 눈에 들어왔다. 딱딱한 이론서들보다는 읽기도 쉽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남녀의 평등을 강조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오히려 남녀의 선천적인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쓰여져 있다. 그들은 남자와 여자에게 적합한 일이 따로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남성은 공간 지능이 뛰어나서 컴퓨터, 건축가 등의 직업이 알맞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이·공 계통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머, 건축가 등의 직업에 남자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남자가 여자보다 공간 지능이 더 많이 발달했기 때문이며, 대부분의 여성이 집에서 양육과 가사를 담당해온 것은 여성의 두뇌, 신체가 양육과 가사 활동에 적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말을 잘못 들으면 남녀 차별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다. 나도 처음에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반대하는 내용의 글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를 일상 생활의 예와 과학적 근거를 들며 설명해나가는 것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남녀의 차이가 확실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무조건 평등만을 외치면서 경쟁력이 부족한 분야에 진출하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여성적인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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