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프라하의 봄
- 최초 등록일
- 2004.04.26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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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토마스는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여자라 하더라도 순간의 쾌락을 위해 여자와 관계를 갖게 되고 이 때마다 데레사는 심한 고통과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러나 토마스가 진정으로 사랑한 여자는 데레사이고 다른 여자와의 관계 속에서도 그녀를 항상 마음속에 담아 두고 있다. 토마스의 이런 모습은 사비나와 관계를 가진 뒤 “인생을 두 번 살 수 있다면 한번은 그녀와 같이 살고, 또 한번은 그녀 없이 살고.. 그러면 어느 편이 더 좋은지 알 수 있겠지.. 하지만 인생은 한번으로 끝나는 걸.. 인생은 헛껍질과 같아 채워 놓을 수도 고쳐 좋게 할 수도 없어. 두려운 일이야”라고 말하며 데레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사비나에게 확고히 말한다.
결국 토마스의 사랑- 데레사를 제외한 수많은 여자들-에 대해서는 유희적 사랑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그는 많은 여자와 관계를 맺지만 어느 여자와도 심각한 사랑에 빠지거나 특별히 흥분하지 않는다. 유희적 사랑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처럼 그는 자기의 마음속에 깊숙이 들어 있는 생각이나 감정 같은 것을 결코 드러내지 않으며, 상대방도 그렇게 해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유희적 사랑을 즐기는 사람들은 애인이 질투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토마스는 데레사와의 관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녀의 질투를 받아들이고 자신도 모르게 변화하게 된다. 그의 변화는 사비나의 나체사진을 보고도 얼굴에 별다른 감정이 없었고 술집에서 한 여자의 유혹을 받았어도 무시하는 여유(?)를 보이는 데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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