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희 불의강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3.30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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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군가가 오정희의 ‘불의 江’을 읽은 소감을 묻는다면, 잿빛 먼지 구덩이 속에서 뒹굴다가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일어나는 듯한 공허함을 느꼈다고 표현하고 싶다. 처음 이 작품을 접하고 나서의 느낌이란 말 그대로 글에 대한 추상적인 느낌만 떠오를 뿐 아무런 생각이 없이 공허한 느낌이었다. 뭔가 한번으로는 부족한, 나로하여 다시금 책을 들여다 보도록 만드는 작품이라 할 수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낱말들은 전체적으로 어둡다. 밝지 않은 것을 볼 때의 느낌은 답답하고 허무하다. 이 글을 읽을때의 느낌 또한 그랬다. 더욱이 그와 함께 나오는 붉은 색의 이미지들은 지저분하면서도 불쌍하기까지했다. 이 글에서 나오는 등장 인물은 크게 ‘두 사람’이다.
‘나’와 ‘그’. 초반부를 읽을땐 둘의 관계가 모호했다. 동거중인 남녀 정도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았다. 중반에 다다르면서 둘이 부부란 것을 알 수 있었고, 둘 사이에 아이 또한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글에서 느껴지는 둘 사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화목한 가정에서의 부부 사이로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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