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붉은방을 읽고 나서..
- 최초 등록일
- 2004.03.30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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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방은 하나의 갇혀있는 세계. 현실의 세계와 단절된 세계이며 현실과 이질적이고 대립적인 공간이다. 이런 붉은 방은 오기섭이 처절히 고문당하는 것과 달리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똑같은 밖의 현실세계의 단절과 대립을 나타내며, 이는 붉은 방안에서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라디오의 소리와 사람의 고문당하는 비명소리의 대립으로 방안에서도 모순 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남을 고문하면서 그런 고문당하는 사람을 때로는 안쓰럽게 보다가도 그런 고문에 편안함과 이론 폭력의 상징과 피의 방에서 오히려 안정을 찾는 최달식의 이질적 행동 생각, 그리고 이 방에서 최달식의 사고로 인해 만나는 피로 범벅된 전쟁의 상처와 현실의 권력의 공간이 교차하는 공간 등을 표현함으로써 붉은 방과 현실과 과거는 분리되고 모순적인 모습을 띄지만 한편으로 한 곳에 같이 공존하며 한 순간에 이 모든 것들이 함께 했다가도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다. 오기섭은 폭력이란 이름으로 이런 정부의 어두운 권력의 힘과 떨어져있는 듯 했지만, 한 순간에 그런 폭력과 권력에 당하고 무너짐으로써 우리 또한 이렇게 지나치고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이런 것들이 같이 공존하고 한순간에 우리도 이 오기섭처럼 하나의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상징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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