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감상] 애니메이션 마녀 우편 배달부 키키 감상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스튜디오 지브리의 재정적 위기를 한방에 극복하게 해준 미야자키표 히트 홈런. 꼬마 마녀라는 독특한 소재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해외 로케이션에서 빚어진 아름답고 섬세한 배경 속에 완벽하게 잘 녹아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처음으로 소녀의 성장기를 다루었다고 해서 이 작품은 '페미니즘 영화'라는 꼬리표가 따라붙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문전 택배 회사 Yamato Transport 사가 스폰서를 담당해 극중 주인공의 직업과 연관시킨 광고 전략으로 회사와 영화가 동시에 주가가 뛰는 멋진 파트너쉽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녀의 택급편>은 1989년 개봉 당시 1차 배급에서 흥행 21억 7천만엔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관객은 264만 619명을 기록하는 대선전을 보였다.

마녀 키키는 13살이 되자 마을의 관습에 따라 1년간 외지에 나가 생활하기로 한다. 키키는 보름달이 뜬 밤, 정든 마을과 사랑하는 부모님을 뒤로 한 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낯선 바닷가 마을을 찾아서 출발한다. 그녀에게 익숙한 것이란 단지 검은 고양이 지지와 아버지가 선물해 준 낡은 라디오 뿐. 빗자루를 타고 날아가던 키키와 지지는 일기 예보가 어긋나 소나기를 만나고 급히 화물차 안으로 비를 피한다. 잠에서 깨어난 키키는 드디어 사람과 차들이 정신없이 많은 멋진 도시에 도착하고, 운명처럼 이 곳에서 지내야겠다고 다짐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