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수필] 고수필작품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3.10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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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내용 설명보다는
감상문입니다
목차
1.경설
2.주뢰설
3.슬견설
4.괴토실설
5.이옥설
6.차마설
7.시사설
8.주옹설
9.승목설
10.도자설
11.타농설
12.묘포서설
13.주봉설
14.의자설
15.필설
본문내용
(경설)
작품의 제목처럼 이는 거울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이 거울을 드려다 본다. 이는 나의 모습을 드려다 보기 위함이다. 이처럼 거울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를 비출 수 있는 속성을 지닌 것이다.
물론 내 경우는 너무 깨끗한 거울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는 희미한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췄을 때 불연 듯 자기 자신이 더 예뻐 보이는 것을 한번쯤은 경험해 본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더럽거나 희미해서 잘 보이지 않는 거울을 애써 드려다 보는 이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거울이라 하면 본디 그 자체가 맑고 깨끗해야 하는 게 정상이요. 무엇인가를 비추었을 때 그 모습이 비춰 보여야함에 거울로서의 제 도리를 다함을 의심 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 작품 속에서의 거울은 먼지가 끼어서 무엇인가를 비출 수 있는 용도로 쓰일 수가 없는 것이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 거울이 아니다. 아니, 쓸모 없는 거울 일 뿐이다. 그리고 먼지 낀 거울을 닦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거울의 일반적 맑음을 취하기보다는 오히려 흐린 것을 취하는 거사의 행동 또한 괴이하게만 느껴진다.
참고 자료
한국고전수필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