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 <현대문학 특강> 시어 정리
- 최초 등록일
- 2004.03.08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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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교재 정리
2. 보충 자료
홍문표, 《시어론》
이승훈, 《詩論》
Esra pound
김용직, 《現代詩原論》
김진우, 《詩와 言語》- 詩學과 言語學의 만남
3. 시어에 대한 나의 생각
본문내용
1. 교재정리( 임보 강홍기,《엄살의 시학》, 태학사, 2000.)
고전주의자들은 시어를 일상어와는 달리 귀족적인 우아한 말로 한정했으나 낭만주의자들은 굳이 시어와 일상어를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내세웠고 근자에 와서 해체론자나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은 속어(俗語)나 비어(卑語)들을 즐겨 쓰고 있다. 그래서 오늘날 시어와 비 시어를 구분하여 논하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견해를 잘못 받아들여 오늘의 시어가 제한이 없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곤란하다. 물론 모든 언어는 시속에 사용될 수 있지만 보다 능률적인 시어에 대해 생각해 보자.
① 보다 다양한 내포적 의미를 지닌 말
시는 복잡다단한 정서를 전달하는 글이므로 분명한 표현보다는 은근한 울림을 담고 있는 것을 선호한다. 예를 들어 ‘내 마음은 고요하다’라는 표현보다는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시구가 더 은근하다. ‘호수’는 ‘고요함’뿐만 아니라 넓음, 시원함, 맑음, 깊음 등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능률적인 시어라고 할 수 있다.
② 딱딱한 말보다는 보다 부드러운 말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저항적인 내용의 시를 쓸 때는 부드러운 말보다는 딱딱한 말이 보다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주장을 펴는 이도 있지만 그런 내용이 시를 통하여 드러날 때는 격정적인 선전문이나 자극적인 구호문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참고 자료
임보 강홍기,《엄살의 시학》, 태학사, 2000
김용직, 《現代詩原論》, 學硏社, 1988.
김진우, 《시와 언어》, 시학과 언어학의 만남, 한국문화사, 1998.
이승훈, 《詩論》,고려원, 1985.
이정일, <Ezra pound의 시어연구>, 석사학위 논문, 동국대학교 대학원, 1993.
홍문표, 《시어론》, 陽文閣,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