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도산서원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4.03.05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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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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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산서원 입구까지는 오른쪽으로 잔잔히 흐르고 있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걷는 호젓한 오솔길이다. 길 오른쪽 밑으로는 절벽이 되고 그 밑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른다. 이 오솔길에는 이황이 쌓은 두 군데의 전망대가 있는데, '천연대'와 '운영대'가 그것이다. 지금은 낙동강 때문에 사라져 버렸지만 절벽 위 이 '천연대'와 '운영대'에서 그 아래 '갓끈을 씻은 연못'이라는 이름의 연못 '탁영담'을 바라볼 수 있었다고 한다. 탁영담의 운치를 이황이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안동댐이 생긴 이래도 연못은 사라지고 강 위의 섬이 돼버린 곳이 보인다. 도산서원에 속하는 유적인 '시사단(試士壇)'이 섬 상단에 고립되어 있다. 이곳은 정조 임금이 도산서원 근처에서 과거시험을 보게 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기념 비각이다. 그곳에서 한때 과거가 열렸었다고 하는데 수 천명이 시험을 봤다고 한다.
참고 자료
윤천근- ‘퇴계 선생과 도산서원'- 지식산업사
김봉원- ‘퇴계(고인이 날 못고도 나도 고인을 못 뵈)’ - 태림 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