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좁은 문을 읽고서
- 최초 등록일
- 2004.02.11
- 최종 저작일
-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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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참 많은 생각을 하는 책이 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좁은 문>을 흥미롭게 읽으려면 먼저 작가에 대해 알아두면 좋다. 이 책은 바로 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강한 소설이다. 작중에서 주인공은 부정한 어머니를 둔 사촌과 사랑에 빠지는 데 실제 지드 역시 그런 사촌과 결혼했다. 사촌이라면 가족과 같이 생각하는 우리 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겠지만 과거 서구에서는 권장되기까지 했었다. 좋은 가문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앙드레 지드는 어린 시절을 엄격한 신교도인 부모들로부터 '권위에의 복종'이라는 원리 속에서 종교의 구속적인 측면을 강요받으며 살았다. 그는 프랑스 파리 출생으로 11세 때 파리대학 법학교수인 아버지를 잃고, 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청교도적 교육을 받았다.
여러 차례 퇴학을 당하는 등 불규칙한 학창시절을 보냈으나 18세 때부터 문학에 몰두하게 되고, S. 말라르메 등을 알게 되면서 상징주의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이 시절에 싹튼 외사촌 누이 마들렌과의 사랑과 뒷날의 결혼은 평생동안의 작품활동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1891년 첫 작품 <앙드레 왈테르의 수기>를 발표한 이래, 마들렌으로 대변되는 전통적 가치와 프로테스탄트 도덕 규범들에 대하여 순응과 반발이라는 내적 갈등을 겪으면서, 이런 갈등을 작품 전반을 통해 표현해 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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