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블루사이공
- 최초 등록일
- 2004.01.28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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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체로 극장에 갔다. 무슨 내용인지 사전에 미리 알아보지도 못한 체 급하게 가서 보게되었다.
“월남에서 돌아온 새까만 김상사......” 단순히 흥에 겨운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는 노래다. 그 노래가 이렇게 슬플 줄 몰랐다. 그 노래가 한 한남자의 인생을 얘기하는 줄은 몰랐다.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노래인지 몰랐다.
월남전.. 내가 태어나기 전의 전쟁이다. 단순히 우리나라가 6.25때 미국의 도움을 받았기에 협조를 해야했고 우리와 상관도 없는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많은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자신의 청춘을 불살르지 못하고 죽어간 전쟁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 세대가 그렇게까지 처절하게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한 남자의 인생이 왜 이렇게 처절할까?? 우리의 1950년대 이후부터의 역사가 그의 인생속에 있었다. 한국전으로 우리나라가 분단되기 전 “빨갱이”라 일컸었던 공산단원들, 우리의 젊은이들이 죽어간 베트남전, 그리고 빠르게 변화되어가는 현재의 모습들..
노인인 그는 죽기를 바랬다. 차라리 죽어서 편해지려했다. 베트남전에서 미군들이 뿌린 고엽제로 인해 매일매일을 약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더 이상의 희망은 없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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