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감상 리포트] 도모꼬를 목욕시키고 있는 어머니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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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실제 사진
2. 감상문

본문내용

내가 사진 속 소녀와 처음 만난 건 아이러니 하게도 할머니, 어머니와 함께 오랜만에 목욕을 다녀온 후- 몸의 물기가 채 마르기도 전-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서였다. 아쉬운점은 사진을 읽기에 앞서 작품의 이름을 접함으로 무의식중에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생각에 한계가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어쨌든 사진을 본 그 순간 물밀 듯이 밀려오는 감정의 고리들은 내 눈을 붙잡았고,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사실 그 자체인 화면(frame)을 가득 메운 욕탕속의 어머니와 다소 혐오스러운 신체의 소녀가 한눈에 들어왔다. 고요함 혹은 적막함속의 위태로움, 이것이 내가 느낀 첫인상이다. 흑백사진이 주는 무색채의 단순함과 단조로움이 자아내는 전체적인 형태에의 집중은 사진속의 분위기를 더욱 강조하며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의 사진가가 전달코자 했던 감정을 고스란히 남겨둔 듯하다. 창을 통해 들어온 듯한 약간 높은 각도에서의 side lighting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모체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나 곡선을 잘 살려내고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