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불효자는 웁니다.
- 최초 등록일
- 2004.01.16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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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연극으로 접하기 전에 텔레비젼에서 선전하는 것을 보고 꼭 한 번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귀에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슬픔을 다룬 내용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극을 보고 나서는 '불효자는 웁니다'라는 제목이 그 연극에 제목이 되었는지 극을 통해 실감을 느꼈습니다.
연극을 보거 가기전에는 어쩐지 그 연극 자체가 젊은 층보다는 주로 중년층을 위주로 기획된 작품일 것이라는 생각에 별반 기대가 되지 않았기도 했습니다.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생각은 연극이 시작되자 그렇지 않다라는 것을 빠른 시간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 연극을 말하기 전에 언젠가 누구라도 꼭~ 한번쯤은..우연히 이런 사진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섬뜩할 정도로 거구인 비만 체형의 한 소년이 엄마 등에 행복하게 업혀 있는 모습…. 아이는 엄마 덩치의 서너 배는 되어보이고.... 이마에 땀이 송송 맺힌 엄마는 그런 아들이 숙명인 듯 덤덤하고 평화로운 표정을 가지고있고, 처음엔 아이의 비정상적인 외모가 주는 충격이 커서 깨닫지 못했지만 차츰 다른 느낌이 번져와서, 그것은 바로 잔잔한 서글픔이었고, 왠지 모르게 오랫동안 뇌리에 남아있있게 되는 사람두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머니를 떠올릴 때 늘 가슴 한구석이 아린 것은 어머니는 이렇게 일생을‘희생’으로 살아가는, 그러면서도 희생을 희생이라 생각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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