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이해] 묵자의 철학사상정리
- 최초 등록일
- 2004.01.15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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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잘 정리된 레포트입니다. 많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1. 묵자의 전기와 그 책
2. 묵가의 원류와 사회적 배경
3. 묵자의 학설
본문내용
3. 묵자의 학설
1) 새로운 신분계급사회로의 지향
공자의 당시의 역사를 보는 관점은 춘추 말기의 유신 귀족과 뒤늦게 나온 국민계급의 대립을 조화시키고, 온화한 "손익"의 역사관에 바탕하여 모순을 조화 해소시키고 고대사회를 유지시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하여 묵자의 당시 인류 역사를 보는 관점은 공자와 같이 "나누어짐을 거쳐 다시 통합되는"것으로 보지 않고, "통합을 거쳐 나누어지는" 것으로 봄으로써 계급투쟁의 사실을 드러낸다. 이러한 까닭에 묵자의 인류를 보는 관점은 실제상으로 계급이론이다. 이러한 사상은 상현편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이른바 "상현"이란 국민계급의 자격을 높이고, 국민계급의 입장을 견지하면서 씨족귀족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의 근본논리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왕공대인이 정치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국가의 부강이다. 그런데 그러한 결과를 이루지 못하는 까닭은 모두 어진이를 숭상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부리지 않는데서 말미암는다. [이러한 입장은 뒤에서 보듯 골육의 친족을 중시하는 씨족귀족의 입장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에서 활쏘기와 말몰이를 잘하는 사람이 많기를 바라면 반드시 그러한 이들을 부유하고 귀하게 해주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모든 이들이 그렇게 되려고 노력을 하여 그러한 능력이 있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다. --- 옛적의 성인이 정치를 함에 있어서는 덕있는 이를 조정에 두고 현명한 이를 숭상하여 비록 그들이 농공의 직업에 있더라도 높은 벼슬을 주고 후한 록을 주며 일을 맡기고 명령의 권한을 부여하였다. [여기에서 묘사된 성왕은 역사적 성왕이라기 보다는 묵자에 의하여 이상화된 성왕이라고 보아야 한다] --- 그러한 까닭에 관직에 있어서 항상 변함없이 귀한 것은 없으며, 백성들이 끝내 천한 운명을 면할 수 없는 일은 없었따. [여기에 단적으로 묵자의 새로운 신분사회의 이상이 제시된다. 이는 유가가 탈피하지 못하였던 혈연관계에 의한 신분사회, 세습의 색채를 완전히 벗어난 능력위주의 신분사회의 이상이 제시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