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문]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2.27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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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실을 뛰어넘는 꿈과 신비의 세계!
요즈음 환타지장르에 대해 문학적 감동보다는 쾌락적 환기를 제공할 뿐 이라며 회의적인 생각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그러한 환타지 장르에 대한 비판을 뛰어넘고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우리에게 아름답고 진정한 동심을 되찾게 해주는 출입문을 제공하면서 요새 범람하는 웬만한 환타지 보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 그리고 현실과 환상이 아이들의 눈에도 전혀 어렵지 않게 펼쳐지는 동화이다.
‘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는 홍역을 피해 이모의 집으로 간 톰이 그 집에서 겪는 꿈같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13번의 종이 울리면 펼쳐지는 또 하나의 정원. 비록 괘종시계의 종이 13번 친다는 것은 현실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존재하지 않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톰의 현실과 환상을 이어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톰은 시간의 작용에 대한 강한 의문을 갖고 토요일을 향해 흘러가는 통상적인 시간을 정원에서의 끝없는 시간, 즉 영원함과 바꾸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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