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대학내 여성축제의 방향
- 최초 등록일
- 2003.12.21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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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신의 의심을 찬양하며/ 그대의 상상력에 불을 당겨라!■
알 듯 모를 듯한 이 말은 젊은 여성운동가들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 것이다. ■의심■은 일상적이거나 보편적이라는 이유에서 지나치기 쉬운 생활 속 차별을 차별이라고 느끼는 것. 너무나 당연한 ■의심■을 계속하고 여성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찾는 데 힘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지난 해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에서 실시된 '월경축제'도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을 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축제는 평소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 감추려하던 월경에 대한 편견을 깨고 여성 스스로의 정체성을 찾는데 큰 역할을 했다. 월경축제는 생리대 나누기, 피임기구 설명회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동덕여대에는 전국 28개 대학 27개 모임 200여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다음 세대 여성운동을 이끌어갈 대학 내 여성운동가들이 한해 동안의 성과를 모아내고 서로를 북돋우는 축제 한마당 <99여성연대 한판>이 열리는 자리였다.
동국대 총여학생회, 고려대 여학생위원회, 숭의여대 여성행동위원회■. 비슷한 것도 같고 아주 다른 것도 같은 대학 내 여성운동. 하나는 학생회 안에 있는 것이고 둘은 소모임이다. 하나는 권위적인 남성중심적인 조직(여학생들에게 총학생회는 남성중심적인 한국 사회의 판박이란다)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받는다. 그래서 다른 둘은 그 틀을 박차고 나왔다. 그러나 그들이 털어놓는 고민은 비슷하다. 학교에서, 사회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
전에 한 남자 선배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난 극단적인 여성주의자는 싫어.■ ■난 극단적이지 않아요.■ ■난 어설픈 여성주의자는 극단적인 여성주의자보다 더 싫어.■ ■■■내 전망이 막막하다. 여성운동을 하면서 내가 조금씩 변화되어가는 것이 행복하지만 난장이 성장을 하는 듯한 여성운동이 때론 답답하고 또 그 길이 너무나 멀고 험하기에 내 미래가 불투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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