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감상문] 도깨비 스톰 공연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3.12.17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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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실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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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상에 찌든 회사원 이대리와 박과장이 이상한 빛에 이끌려 도깨비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어울려 인간 본연의 모습을 되찾아간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줄거리이다. 하지만 팜플렛 없이도 대사 하나 없는(그렇다고 말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박과장이 하는 'OK'와 바보도깨비의 '어∼이' 단 두 마디가 나오는데, 그 말들은 극이 중간쯤에 이르면 관객들의 유행어가 되어 버린 듯하다.) 이 퍼포먼스의 내용들의 줄거리를 짐작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정도로 정교하고 세밀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것이 제대로 만든 퍼포먼스가 아닐까? 요즘 새로 나오는 연극들이 예전의 죽은 공연-관객은 가만히 앉아서 보기만 하는-을 탈피해서 관객과 배우가 함께 하는 공연을 지향한다고 하지만 어느 하나 도깨비 스톰에 미치지는 못할 것이다. 누군가가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둘이 하나가 되고 서로 융합이 될 때 우리는 환희, 감동을 느낀다고.... 그런 점에서 도깨비 스톰은 우리에게 확실하고 화끈한 환희와 감동을 주는 공연이라 생각한다. 어쩌면 내가 영화를 보러 극장에 자주 가지 않는 이유가 환희와 감동을 좀처럼 느끼지 못해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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