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안현수교수의 철학산문집 <깊고 넓게 생각하기>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2.17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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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안현수교수의 철학산문집 <깊고 넓게 생각하기>는 교양과목 `삶의 철학적 이해`의 교과서이다.
교과서지만 솔직히 읽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철학책을 읽고 감상문 제출이라는 과제를 받고 걱정이 됐다.
평소 철학 강의 시간에 `철학은 진짜 어렵고 추상적인 학문이구나! 저런 생각도 하는구나! 철학자들은 이런 시각으로도 보고, 저런 시각으로도 보고 생각하는 여러 개의 색안경을 가졌구나. 모든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학문이고 아무나 철학을 공부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매번 들었었다.
첫 장을 펼치고 읽는 순간~~~ 내가 짐작했던 것과는 달랐다.
마치 산문집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자의 일상적인 삶에 관련된 철학 이야기를 평범하게 풀어서 담은 내용이라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졸업하면 취직 보장이라는 이유로 가족들이 권하는 대로 사범학교에 들어가 음악의 음정도 모르고 미술은 원근도 표현하지 못한 저자는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지만 교직생활은 적성에 맞지 않아서 입시준비를 했다.
..<중략>..
1999년 2월 미국 버펄로(Buffalo)에서 환갑을 보낸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고 철학함의 의미가 무엇인지 살피는 안현수교수의 글은 세련되지 않은 담담함과 솔직함으로 오히려 더욱 진실하게 읽힌다.
저자는 철학 하는 사람으로서의 자존심이 느껴진다.
야망의 정상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인간이 지켜야 하는 도리를 묵묵히 지키며 가깝고 소중한 인연들의 소망과 바람을 채워주면서 살아가는 것이 더 값지고 행복하다고 생각된다.
보통 사람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는 문제들이 친근감 있게 이야기가 다가왔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쓴 교수님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끄덕 거리며 나를 돌아보고 반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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