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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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도련님‘이라는 소설은 한 소년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시절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도련님의 삶을 통해 나는 이 소설이 결코 한 사람의 인생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인생의 축소판’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분일초를 다투는 정보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단순함과 솔직함으로 무모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 소설 속의 도련님의 행동들에 신선한 충격을 받을 것이다. 특히, 우유부단함을 지닌 나에게는 큰 의미를 부여해주는 듯 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2층에서 뛰어내려 다음 번엔 허리를 삐지 않고 뛰어내린다는 말을 하거나 외제 칼날이 잘 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손을 긋는 행동들은 어린 마음에 함부로 할 수 있는 장난이 아니었다. 그만큼이나 무모하고 장난 끼가 흘러 넘치는 도련님이다.
이러한 도련님에게 어머니와 아버지를 여의고, 독립하게 되면서 인생의 진로를 결정해야 되는 계기가 생기면서 이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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