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공지영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최초 등록일
- 2003.12.10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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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90년대 작품>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본문내용
80년대 군사 정권이 막을 내리고 문학의 화두로도 서서히 빛을 바라게 될 즈음, 급속도로 발전하는 정보화의 물결, 그 속에서 가치는 다원화되고 세상은 복잡해져만 갔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한 것이 여성 작가에 의한 페미니즘 문학이다. 오랜 세월동안 어떤 식으로든 약자에 대한 강자의 군림이 이루어져 왔으며, 정치적인 군림이 더 지배적이어서 약자인 여성에 대한 상대적으로 강자인 남성의 군림이 은막 속에 가려져 있다가 마침내 폭발하게 된 것이다. 90년대 이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는 페미니즘 문학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으며, 남성과 여성의 사회적 불평등의 상황이 이슈화 되기 시작했다.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했던 어린 소녀였던 내가 무심결에 집에 들게 된 작품이 바로 공지영 작가의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였고, 어린 소녀의 단순한 사고 속에서는 문학 작품에 대한 비평이나 감상이 나오기엔 무리가 있었다. 처음 펼쳐 보았던 이 책에 대한 인상은 그냥 그런...시시한 이야기 였다. 살아온 환경과 성격과 미래가 다른 세 여자의 이야기. 친구인 세 여자의 삶의 이야기 였다. 생각 없이 그냥 읽다 만 그 작품을 최근에 다시 보게 될 기회를 가졌다. 무심코 틀었던 티비에서 그 책을 원작으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방영하는 것을 보고 이제 성인이 된 나의 견해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참고 자료
감상문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