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노무현과 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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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기 이전에 나온 책이다. 책 제목은 ‘노무현과 국민 사기극’.
물론 순수한 의도에서 그랬을 지도 모르겠지만 조금은 선전용 책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니 저자에게 물어본다면 그리 대답할 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책은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이 쓴 노무현을 지지하는 책이다. 이 책의 또 하나의 큰 주제는 수구 신문들의 참모습 보여주기이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신의 권리를 찾고 이익을 얻기 위한 행위에 대해서 다른 사람이 왈가불가 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정치인, 언론인들도 사적 개인의 주체로서 자신의 이익 추구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나도 내 자신의 꿈이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이기적으로 변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적 주체로서 행하는 일에는 더욱 신중해야 하고 자신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알고 있는 내용으로나 이 책이 말해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 사회의 여론 주도 세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대 수구 신문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 좇기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자기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득권을 빼앗길까봐 어린애 같이 땡깡 놓고 떼를 쓰는 것 같아 아주 보기가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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