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조선시대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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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사상과 쌍벽을 이루는 것이 신분 제도인데 족보는 신분 제도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양반과 평민들을 구별해주는 징표였다. 상민, 천민들은 그들 자신의 족보를 갖지 못하였고 시조로 삼을 만한 인물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또 족보를 만들 수 있는 경제적인 기반도, 동족의 혈연적인 기반도 갖추지 못하였다. 족보는 자신의 성씨와 가족, 뿌리를 확인하기 위함인데 그 당시에는 양반임을 인정받기 위해, 양반행세를 하기 위해 가짜 족보가 남발되었다. 양반, 문벌이 아니고는 인간답게 살아갈 수 없는 사회, 개인의 능력이 아닌 가문의 높낮이가 우선시되는 사회에서 가짜 족보는 필연적인 소산물이었다. 이러한 신분제의 징표는 생활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또 나타난다. 평민과 양반의 담뱃대의 길이에서 우리는 그들의 신분차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