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경복궁 답사기

목차

없음

본문내용

교수님이 오신 후에야 답사가 시작되었는데 먼저 답사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광화문 앞에서부터 찬찬히 경복궁을 살펴보았다. 광화문 옆에는 전설 속의 동물, 해치상이 있었다. 해타 또는 개호라고도 불리는데 사람의 잘잘못을 판단하는 재주가 있어서 잘못한 사람이 있으면 뿔로 받아 넘기기도 하고, 성군을 도와 현명한 일을 많이 하였다고 전해진단다. 궁궐문을 지키고 궁궐에 출입하는 사람들을 헤아리는 임무를 지녔다면 무섭고 우락부락한 괴물이 떠오르는데 이 해치상은 마냥 귀엽고 천진해 보여서 애완동물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 목에 달린 방울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이런 인상이라면 백성들에게 왕과 궁궐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 주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었을 것 같다. 위압적인 임금의 이미지를 유화 시키는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