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여성사] 근대 여성문학 여류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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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근대 여성문학 여류문인들 특징

Ⅱ. 여성문학사의 시대구분

Ⅲ. 한국 근대여성문학의 특성
1. 한국근대여류시의 특성
2. 한국근대여류소설의 특성

Ⅳ. 한국 페미니즘 소설의 전개양상과 그 특성

Ⅴ. 맺는말

본문내용

근대 초기 여성문학은 보통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고 일컬어진다.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으로 대표되는 이른바 1기 여성문학가들의 단계가 그 첫 번째이다. 1기 여성문학인들은 그들의 삶과 문학을 통해서 여성문제의 근대적 접근을 시도한 개척자적 의미를 가지는 작가들이었다. 세 사람 모두 여성 육체의 성적 자유에 대한 진보적인 입장을 자신들의 논의의 중심에 두었었고, 세간의 조롱과 의혹을 직접 부딪혀가면서 극복하고자 하는 입장을 견지한 작가들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이러한 자세는 그 의의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파멸이라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김명순은 20년대 후반에 절필하고, 정신병자로 세상을 등졌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남겼고, 김일엽은 불가에 귀의하면서 여성운동을 스스로 포기했으며, 나혜석은 이혼 당한 후 역시 정신병으로 세간의 이목에서 멀어진 뒤, 행려병자로 세상을 떠났다.선각자적 여성문학인들의 이러한 불행한 파멸은 다음세대의 여성작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1세대 여성문학인들의 파멸의 직접적 원인이었던 '여성해방'을 '성해방'과 동일시하려는 입장을 일단 피하게 된다. 그리고 '여성해방'의 중심 논제는 '자의식의 각성'이라는 계몽주의적 입장에서 '사회적 문제로의 확대'라는 구조주의적 입장을 취하게 된다. 20년대 중반부터 한국 근대문학의 중심 위치를 차지하게 된 이른바 '신경향파'와 그 뒤를 잇는 'KAPF문학'의 영향력은 여성문학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참고 자료

이상경 편, 「강경애 전집」, 소명 출판, 1999.
정영자 평논집, 「인간성 회복의 문학」, 지평, 2000.
정영자, 「여성주의 문학을 이렇게 본다」, 문학사상, 1990.
김정자, 「한국시에 나타난 페미니즘」, 동양문학, 1991.
정영자, 「한국현대여성문학론」, 지평, 1987.
정영자, 「한국여성문학연구」, 동아대학교 대학원,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