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석굴암, 그 원형을 찾아서...
- 최초 등록일
- 2003.12.03
- 최종 저작일
- 2003.12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감상요...적극추천*^^*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침 햇빛을 받는 경주, 그 동쪽의 토암산, 거기서도 동쪽 기슭에 자리 잡은 석굴암. 입구의 전실에서 짧은 복도 비도를 지나면 천, 나한, 보살과 부처가 신비한 아름다움에 싸여 엄숙하게 있다. 살아있는 듯 흐르는 선 하나하나가 옛 신라인들의 돌을 다루는 그 솜씨 이상의 것을 보여주었다.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본 사진 이후로 자세히 본 적이 없는 석굴암은 비록 비디오를 통해서라지만 생각보다 훨씬 아름답고 신비로웠다. 도대체 어떻게 8세기 옛 신라인들은 이런 완벽한 조화의 세계를 구현할 수 있었을까?
석굴암은 인도나 중국의 집단 석굴사원과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외국의 석굴사원이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장식성이 강해 화려한 반면 석굴암은 지극히 단아하고 균형과 절제의 아름다음을 가지고 있다. 또 정연한 대비로 정갈한 미를 가지고 있다. 주실 외부 수호신들이 바깥으로 뻗치는 외부적 힘을 표현하고 있는데 주실 내부의 보살들은 한없이 조용한 내면적 고요함을 나타내고 있다. 십일면관음상이 여성적 아름다움의 극치를 나타내고 십대제자상은 보살상의 여성미에 대조되는 남성미를 가지고 있다. 석굴암은 여러 세대에 걸쳐 덧붙여진 외국의 석굴과는 달리 완벽한 통일체의 구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의도적 구도는 석굴암 본존불을 위한 것이다. 본존불은 단순함으로 위대한 얼굴을 표현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