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체육의 이해] 장애인과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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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수많은 장애인들이 우리 옆에서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그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장애인들은 최소한 100년 전부터 스포츠 활동에 참여해 왔다고 하지만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은 이제서야 마땅한 인식을 받기 시작함과 동시에,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스키나 수영 같은 종목에서는 뛰어난 장애인선수들의 최고기록이 우수한 일반선수들의 기록에 단 몇 초나 10분의 몇 초만 뒤질 뿐이다. 하체가 모두 절단된 장애인선수들의 100m 최고기록은 11.34초대이며, 그보다 경미한 장애인선수들 중에는 최고기록이 11초대인 선수들도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남자 휠체어마라톤 선수들은 보통 1마일(1,609.3m) 평균기록이 3분 30초이며, 대체로 1시간 30분이면 풀 코스를 완주한다. 육상에서는 한 쪽 다리가 절단된 장애인선수들이 2m 2cm의 점프에 성공한 적도 있다. 그런 이상 우리는 더 이상 장애인들의 운동 선수로서의 자질을 의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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