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사] 친일음악의 진상전 관람기
- 최초 등록일
- 2003.11.3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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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친일이라고 하면 구한말기의 "일본제국주의 통치시절 일본에 기대어 반민족적인 행위를 한 자"라 정도 알고 있다. 친일은 반드시 청산해야 할 민족적 과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과연 누구를 어떻게 처벌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 역시도 어떤 기준이나 대안을 생각해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기껏 친일인물 알고 있는 자들이 이완용이나 이용구 등 누구나 다 아는 사람들이며, 일제 강점기 시절의 위정자나 지식인 정도라고 알고 있지 누가 정말로 친일적 행위를 얼마나 했는지 가늠할 기본이 갖추어져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막연함이 이번 "친일음악의 진상"전을 보고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더라도 친일적 행위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 와 있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먼저 조선 위정자나 재력가들에 의해 표면적, 강압적 친일적 행위 뿐만 아니라 일반 민중들에게 내면적, 정신적 친일 행위를 선동하는데 음악을 사용하였고, 특히 그러한 친일음악의 중심에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심지어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고 우러르는 인물인 홍난파, 김성태, 현제명, 박시춘, 남인수, 김기수 등의 한국 음악의 거장들이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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