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평가서] 고선지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3.11.3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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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선지에 대해 레포트를 쓰라고 해서 책을 찾다가 우연히 이 글을 보게 되었다.
인정이 그리우면 한께 온 고구려 사람들을 불렀다. 양을 잡고 양젖으로 빚은 술로 세월을 잊었다. 넓은 초원인지라 집집마다 몇 마리씩 말을 길렀다. 갑갑한 날이면 부부는 함께 말을 타고 들로 나갔다. 하늘은 지평선에서 끝나고 멀리 천산의 흰 봉우리들은 사철 장관이었다. 천지는 끝없이 아름답고 이 세상은 한 번쯤은 거쳐 갈만했다.
이국 땅에서의 오랑캐라 불리며 살아야 했던 고구려 유민의 서러움과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는 이 글은 당시의 고규려 유민의 생활상이 묻어난다. 이런 서러움 속에서도 고구려 유민이면서 자신의 능력으로 당당히 안동도호에 이른 고선지에 대해 앞으로 알아보겠다.
고선지는 고구려 사람이었다. 부친 고사계는 668년 고구려가 망할 때 하급장교로 평양성에서 싸우다 포로로 잡힌 군인이었다. 숱한 사람들이 뒷짐을 묶여 배로 당나라에 끌려 왔다. 분을 참지 못 하는 이들은 몸을 날려 바다에 뛰어들었다. 당나라에 당도한 포로들은 종이 되어 사처의 황무지로 끌려갔다. 평양에서 온 사람들은 탁군 남방 2천리, 서주의 원시림에서 나무를 찍고 뿌리를 캐고 밭을 일궜다. 남녀의 구분이 없이 죽어도 아깝지 않은 물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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