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친구 비평
- 최초 등록일
- 2003.11.2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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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영화친구를 보고 비평을한글..
본문내용
'친구'의 영화적 완성도는 나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기록적인 흥행을 불러올 정도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남자들의 강한 삶과 굵은 유오성의 연기, 장동건의 죽음이 주는 친구사이의 우정과 갈등이 한국적인 정서와 일치함에 있어서 이 영화 흥행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친구란 영화를 보고 나는 생각했다. 영화는 재미있는데 이런 영화가 세상에 나와도 되는지... 그런데 결국 일이 터졌다. 2001년 10월 24일 한국일보의 기사 내용을 살펴 보면 한 고교생이 교사가 수업하고 있는 교실에서 급우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고 쓰여있다. 자신을 왕따 시키며 괴롭히던 친구였다. 6개월 동안 그는 괴로움 속에서 분노와 미움을 키웠다. 그는 영화 ‘친구’를 40번이나 반복하여 보며 용기를 얻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그는 분노와 복수심을 키웠고, 자기 체면을 걸었을 것이다. 그는 경찰에서 그렇게 말했고, 그의 말을 그대로 인정한다면 ‘친구’는 살인공범에 해당된다. 영화는 그래서 또 한번 사회악과 죄를 부추기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사회범죄를 영화가 책임지는 꼴이 된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 아니 가끔은 그렇기도 하다. 이 충격적인 사건이 아니어도 한국 영화의 폭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거세다. 극장가에서는 친구의 뒤를 이어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가 잇달아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었다. 또한 영화 속 폭력의 표현 수위도 점차 높아졌으며, 요즘 영화 속의 언어와 물리적 폭력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른 것이 사실이다. 영화는 어디까지나 영화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