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조정래의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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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이라는 책을 읽고 레포트를 써오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나는 정말 앞이 캄캄했다. 3개월이라는 시간은 있었지만 1년에 불과 서너권의 책밖에 읽지 않는 나에게는 석달이라는 기간에 12권의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무리였다. 처음에는 무슨 이런 레포트를 써오라고 하느냐 하며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니 생각했던 것보다는 지루하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있었다. 이 책이 소설책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여서 역사 공부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
작가 조정래는 전통사회의 붕괴과정에서부터 식민지 시대로 이어지는 민족사의 모순을 총체적으로 파헤치면서도, 그 속에서 살아있는 민족의 힘을 다채로운 서사적인 담론으로 결집시켜 놓고 있다. 아리랑은 우리민족에 수난시대를 적나라하게 표현을 해놓았다. 일제강점기때 당한 민족의 수모 ,민족간의 분열을 작가는 민족주의적 입장에서 우리가 공감하도록 써놓았다.이책은 분량도 많은 만큼 인물,배경도 아주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물들을 착각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지금도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군지 자세히 알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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